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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글

만지지 마세요! 북한산 등 야생동물 광견병 예방약 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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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에서 발견한 이것의 정체는? 바로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입니다.

서울시는 4월 4일부터 5월 15일까지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4만 개를 북한산 등 야산과 양재천 등에 살포합니다.

광견병에 걸리면?

광견병 바이러스는 감염된 동물의 침이나 점막 속에 있으며 잠복기(1개월 전후)를 거쳐 증상이 나타납니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쉽게 흥분하거나 과민해져 공격성향을 보이며, 거품 침을 흘리고, 심하면 의식불명 후 폐사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만들었어요!

이번에 살포하는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먹는 광견병 백신으로, 어묵이나 닭고기 반죽 안에 백신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어디에 뿌리나?

너구리의 주요 서식지인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불암산, 관악산, 용마산, 관악산, 우면산, 대모산과 너구리가 자주 출몰하는 ▲양재천, 탄천, 안양천 등에 살포할 예정인데요.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에 살포하나, 비가 오면 등산로나 산책길에서 발견될 수 있습니다.

미끼예방약은 50~100m간격으로 스무 개 정도씩 총 115km에 뿌려집니다. 시는 서울시 외곽에 광견병 예방띠를 형성해 야생동물로 인한 광견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입니다.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만지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왜 만지면 안되냐구요?

1. 사람이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만지면 체취가 남아 야생동물이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2.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만졌다고 해서 사람에게 위해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상처가 있는 부위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우리 집 댕댕이가 먹었는데 안전한가요?

개, 고양이를 포함한 약 60여종의 동물에서 안전성이 입증되었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의 경우, 동물병원에서 광견병 백신 주사를 맞는 것이 광견병 예방의 최상의 예방법입니다.
살포 후 남은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서울시는 2006년부터 매년 봄, 가을철에 야생동물 대상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해 시민과 반려동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해당 기간 미끼 예방약으로 인한 안전 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야생동물이 먹지 않은 광견병 미끼예방약은 5월 초부터 수거할 예정입니다.

이것만 지켜주세요!

-반려동물은 야외 활동시 반드시 목줄을 착용하고,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사람이 광견병 의심 동물에 물렸을 때는 상처 부위를 비눗물로 씻어 낸 후 즉시 병원에 방문합니다.
-동물이 광견병 의심 동물과 접촉했을 때는 자치구 가축전염병 담당 부서(또는 보건소)에 신고하고 동물병원에서 치료 받도록 합니다.
시는 서울 외곽에 50~100M 간격으로 총 115km에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을 살포한다.

야생동물 광견병 미끼예방약 살포 지역

‧ 마포구 : 상암 월드컵공원
‧ 은평구 : 수색ㆍ신사동 일대, 북한산 주변 - 발생지역인 경기 고양과 인접
‧ 종로ㆍ성북ㆍ강북구 : 북한산 일대
‧ 도봉구 : 도봉산 및 북한산 일대
‧ 노원구 : 수락산 및 불암산 일대
‧ 중랑구 : 용마산, 망우리 일대
‧ 강서구 : 안양천변 일대(염창동, 목동, 신정동), 한강변(염창동, 방화동), 개화산
‧ 구로구 : 안양천변 일대(고척동, 구로동)
‧ 금천구 : 안양천변 일대(독산동, 시흥동)
‧ 관악구 : 관악산 일대(난향동, 신림동, 낙성대동, 인현동, 남현동)
‧ 서초구 : 우면산 일대(방배동), 양재천변 일대(양재동)
‧ 강남구 : 대모산 일대(개포동, 수서동, 세곡동), 양재천변 일대
‧ 송파구 : 야산지대(문정동, 거여동, 장지동, 문정동)
‧ 강동구 : 야산지대(둔촌동, 상일동, 고덕동), 한강변(고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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