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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주저리

화물차에 실린 아스팔트에 불이 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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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을 갔다가 오는 길인데 아스팔트 냄새가 심하게 났다.

처음에는 근처 화학공장에서 나는 냄새라고 생각했는데(마침 화학공장으로 보이는 곳을 지나고 있었다.) 계속 달리고 있는데도 냄새가 없어지지 않았다.
한참을 달리다 보니 앞에 가고 있는 화물차에서 연기가 풀풀 나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저 차에 실린 아스팔트에 불이 붙어 있는 거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보이지도 않는 곳에서 달리고 있는 트럭에서 나는 아스팔트 냄새를 맡을 수 있을 리가...
화물차를 보고 얼마 후 추월하였고, 그 와중에 동영상을 찍었다.
화물차를 추월하자 아스팔트 냄새는 더 이상 나지 않았다.

역광이어서 화물차의 번호판이라던가 하는 건 안 찍힌 거 같다.

아스팔트 냄새가 심하게 나고 연기가 풀풀 날리는 걸로 보아 내부에 불이 붙은 것 같다.
아니면 아스팔트 추출 후 아직 식지않은 상태로 운반해서 수증기가 나는 걸 수도 있지만...

 

아래 기사처럼 내부에 불이 붙은 거라고 추측한다.

http://imnews.imbc.com/replay/2017/nw1800/article/4452719_21388.html

 

[글로벌 인사이드] 55년째 불타는 마을…이유는?

인적이라곤 없는 고요한 마을. 스멀스멀 땅에서 피어오른 연기가 온 마을을 감싸고 도로는 쩍쩍 갈라졌습니다. 한쪽엔 이곳에서 길을 걷거나 운전하는 것만으로 죽을 수 있다는 살벌한 경고문까지 붙어 있습니다. 마치 재난 영화세트장 같지만 현실에 존재하는 곳, 미국 펜실베이니...

imnews.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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