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http://m.jungto.org/view.php?p_no=74&b_no=81555&fbclid=IwAR15cP0evoLDa0fuLL_nRKV1aZEg0sZtCJGx4_bvIF343udsS2g-A4_Hnjs

 

“남성 역차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내에서는 2019년 상반기 마지막 즉문즉설 강연이 열리는 날입니다. 상반기 즉문즉설의 대미는 부산시청에서 이루어졌습니다. ...

m.jungto.org

 

워마드나 메갈의 범죄 행위를 용서하라는 말씀이 아닙니다.
역차별을 감수해야 한다는 거죠. (성평등 할당제라던가...)

남성 역차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최근 들어 심각해지고 있는 남녀 갈등 문제에 대해 여쭤보고 싶습니다. 과거에는 여성이 많은 억압과 차별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차별이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런데도 최근 페미니스트나 워마드라는 이름으로 여성은 억압받는 존재, 남성은 억압하는 존재라고 규정하고, 남성을 증오하거나, 심지어 부처님과 예수님도 남자라는 이유로 성체 훼손을 저지르는 사례까지 있습니다. 현재는 여경을 비롯해 많은 부문에서 여성할당제가 확대되고 있는 반면, 성희롱을 당한 남성 피해자는 오히려 무시를 당하는 등 역차별도 생기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젊은 20~30대 남성들이 이러한 남녀갈등 확대와 여성할당제, 남성 역차별 문제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질문자의 부모님이 재산이 많다고 합시다. 그러면 질문자는 그 재산을 물려받고 싶어요?”

“물려받고 싶습니다.”

“질문자의 부모님이 빚이 많다고 합시다. 그러면 질문자는 그 빚을 물려받고 싶어요?”

“안 받고 싶습니다.”(모두 웃음)

“지금 질문자가 질문한 심보가 그와 같아요.”

“그렇지만 우리 20~30대는 그런 차별이나 우대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비유를 든 거예요. 부모가 재산이 많은 건 질문자와 아무 관계가 없잖아요. 그런데 질문자가 왜 그 혜택을 누려요? 질문자가 노력해서 이룬 재산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왜 혜택을 받습니까?”

“...”

질문자는 대답을 하지 못하고 침묵했습니다.

“질문하는 심보가 그와 같다는 말이에요. 부모가 가졌던 좋은 것은 내가 아무 노력도 안 하고 받는 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잖아요. 부모가 가졌던 부를 내가 물려받는 시스템이라면 부모가 가졌던 빚도 내가 물려받아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질문자는 부는 물려받고 싶고, 빚은 물려받기 싫다고 하잖아요. 이게 질문자가 지금 저에게 질문한 요지라고 봅니다. 굳이 비유를 들어서 말하자면 그래요.

옛날에는 남성들이 여성을 많이 억압하고 차별했어요. 제가 비유를 들었던 부모가 곧 옛날 남성들입니다. 지난 3천년 내지 5천년 동안 여성이 가부장적인 환경에서 학대를 많이 당한 건 인정하죠?”

“네.”

“여성들에게 남성들이 빚을 많이 졌습니다. 그러니 질문자는 자기가 한 건 아니더라도 이 빚이 부모님의 것이니까 좀 물려받아야 해요, 안 받아야 해요?”

“네, 어느 정도는 물려받아야죠.”

“그래요. 빚을 좀 갚아야 해요. 그래서 질문자는 차별을 좀 받아야 해요.”(모두 박수)

강연장에 함께 자리한 많은 청중이 박수로 호응했습니다. 부모 재산에 대한 스님의 비유가 귀에 쏙쏙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부모가 진 빚을 내가 왜 갚아야 하나!’ 이런 반론도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지금 20~30대 남성들이 여기에 굉장한 반발을 하는 것도 이해는 됩니다.

질문자의 부모 세대는 집에서 자랄 때부터 남자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았어요. 밥 먹다가 물 떠오는 것도 딸을 시켰고, 설거지도 딸을 시켰고, 청소도 딸을 시켰잖아요. 여성이라는 이유로 고등교육을 받는 것에도 차별을 받고, 사회에 나가도 취직할 때 차별을 받았어요. 그래서 나이든 남성은 자신이 가해자라고 여기는 인식이 좀 있을 수 있어요. 그러나 이렇게 혜택을 받은 세대일지라도 자신이 가해자라는 인식을 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 이유는 ‘내가 혜택을 달라고 했나? 그냥 사회에서 주어진 것이니까 따랐을 뿐이지’ 이런 심리 때문이에요. 이런 것도 남성들 입장에서는 부모 세대의 유산을 물려받은 거예요.

그런데 지금 젊은 남성들의 생각은 다릅니다. 지금 젊은 세대는 자랄 때 딸과 아들이라는 이유로 주어지는 큰 차별이 없었어요. 질문자를 비롯한 남자들이 생각할 때는 여동생이나 누나와 비교해서 성장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특혜를 받았다는 생각이 안 들잖아요. 집에서도 똑같이 자랐고, 학교에 가서 공부할 때도 여학생보다 혜택 받은 게 없었고, 사회에 나와서도 특별히 여성보다 더 혜택을 받은 게 없었어요. 학교 공부도 여자가 1등 하고, 사법고시 수석도 여자가 하고, 심지어 남자만 간다는 공군사관학교도 여자가 수석을 하잖아요. 그런데 남성이 무슨 특혜 입은 사람으로 취급을 하니까 오히려 역차별을 받는다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이렇게 자랄 때 남자라서 특별히 혜택을 받은 바가 없는데 왜 남자만 군대를 가야하고, 여자는 군대도 안 가느냐? 연애를 하다가 헤어지면 왜 무조건 남자가 문제였을 것으로 얘기하느냐?”

이런 생각이 드니까 20~30대 남성들 사이에 여성 혐오가 일어나는 거예요. 이 심리가 옳은 것은 아니지만, 이 심리도 이해는 해야 합니다.

이것은 일본의 젊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서 혐오감을 갖는 것과 같아요. 자기들은 과거 일제강점기 때 태어나지도 않았기 때문에 본인들은 한국 사람한테 잘못한 게 없어요. 그런데 한국 사람들은 만날 때마다 자기들한테 잘못을 사과하라고 하니까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하고 반발하는 거예요.

그런데 피해자인 한국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때요? 한국에서는 젊은 사람들까지도 ‘일본이 일제강점기 때 얼마나 우리를 괴롭혔느냐? 그러니 충분히 사과해라’ 이렇게 얘기한단 말이에요.

이것도 다 물려받은 유산이에요. 그런데 좋은 것을 물려받는 건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면서 그 반대는 반발해요. 좋은 것을 물려받으려면 나쁜 것도 물려받아야 하는 겁니다. 나쁜 것을 물려받을 때는 직접적인 본인 잘못이 아니더라도 사죄를 해야 해요. 전후 세대인 일본 젊은이들도 한국 사람에게 역사 문제에 대해서는 ‘죄송합니다’ 해야 하는 겁니다.

저는 이런 방식으로 사죄를 강요하다시피 하는 걸 반대하는 입장이었습니다. 한일 간에 청년들이 교류할 때 한국 청년들이 일본 청년들에게 자꾸 사죄를 요구해서 제가 그러지 말라고 했어요. 사죄를 하면 일시적으로 듣기는 좋을지 몰라도 이것은 마음에서 우러나는 사죄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속에서 반발이 생깁니다.

‘우리가 뭘 잘못했는데? 우리 할아버지가 잘못했다는 건 이해가 되지만, 그렇다고 왜 내가 사과해야 해? 그리고 옛날에 다 사과했는데 왜 또 하라고 해?’

이런 심리 때문에 요즘 일본 젊은이들 사이에는 거꾸로 반한 감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 사람인 우리 입장에서는 이렇게 말하겠죠.

‘그런 생각은 잘못됐다. 너희가 직접 안 했다 하더라도 조상들이 한 거면 너희들에게도 책임이 있다. 그때 우리를 착취한 대가로 일본이 부를 축적해서 우리보다 잘 산다면, 그 부를 너희 젊은 세대도 물려받은 거 아니냐? 너희가 직접 안 했다 하더라도 너희 할아버지가 우리를 착취해서 얻은 부를 너희가 물려받았다면 그 잘못에 대한 사죄도 너희가 해야 한다. 부모 세대의 빚도 너희가 갚아야 한다.’

우리는 당연히 이렇게 말할 거예요. 그런데 본인들은 ‘그걸 왜 내가 갚아야 해!’ 이렇게 나오는 겁니다. 지금 젊은 남성들의 반발도 이와 같아요.

‘내가 여성을 차별한 건 아니지만, 지난 3천년 동안 남자들이 쌓아온 빚을 이제는 내가 조금이라도 갚는 것이구나. 이건 조상으로부터 물려받은 부의 유산이 아니라 빚의 유산이구나. 이 빚을 내가 대신 조금이라도 갚아야겠다.’

남자들이 이런 마음을 가지면 반발이 안 일어나겠지만, 지금 젊은이들은 그런 생각이 없어요. 오히려 ‘우리는 똑같이 자라고 아무런 특혜도 받은 바가 없는데, 왜 계속 우리를 나쁘게 생각하느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런 반발심도 이해는 됩니다.

그러면 젊은 여성들은 어떨까요? 아직도 남자들이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평등의 길은 멀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그래서 그 문제에 대해서라면 조그마한 일에도 계속 민감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습니다. 즉, 여성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하는 측면이 있습니다.

역사 속에서도 혁명을 할 때마다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했습니다.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을 때 단두대를 만들어서 사람을 죽이는 등 많은 부작용이 있었잖아요. 그러나 역사의 큰 흐름에서 보면 이것은 민주화라고 하는 과정입니다. 그 과정에서 억눌렸던 것들이 폭발하면서 일시적으로 과격해지고 희생자가 나오는 거예요. 여성들이 3천년 동안 억눌렸던 것이 지금 터지는 거예요. 옛날에는 너무 많이 억눌리다 보니 저항할 힘이 아예 없었는데 요즘 와서 그간에 억눌렸던 게 터지는 거예요. 이 과정에서 약간의 부작용은 생길 수밖에 없어요.

지금 여성들의 주장은 수천 년간 억눌렸던 관계에서 벗어나 평등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의 일부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합니다. 그 과정에서 남성들 중 일부가 피해를 입을 수 있어요. 그러나 길게 역사를 볼 때는 이런 과정을 거쳐야 비로소 불평등 문화가 바뀝니다.

질문자 입장에서는 남자라고 해서 아무런 특혜도 못 받았는데 그 빚을 내가 갚아야 한다고 생각하니 굉장히 억울하겠죠. 전생에 죄를 많이 지어서 남자로 태어났다고 생각하세요.”(모두 웃음)

“알겠습니다.”

“이건 굉장히 민감한 문제예요. 사실 성차별은 어떤 신분 차별보다도 인류 역사상 가장 구조적으로 뿌리 깊은 차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성 평등의 요구가 높은 오늘날, 남자들은 과거 가부장의 폐해로 인한 빚을 갚는다는 자세로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지낼 수밖에 없어요. 스님도 남자이기 때문에 이 피해를 고스란히 받을 수밖에 없어요.

질문자처럼 역차별을 호소하는 젊은 남성들이 나올 정도의 사회적 분위기가 개선되려면 10년쯤은 지나야 할 거예요. 한 번 거세게 불어서 사회적 저항을 받고 가부장 중심의 판이 바뀌어야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어요. 수면 위로 거세게 올라왔다가 시간이 지나면 좀 더 발전된 관계로 나아갈 겁니다. 지금은 남성들이 피해를 좀 감수해야 합니다.

지금 20대 남성층의 정부 지지도가 낮게 나옵니다. 여성을 너무 우대한다는 거죠. 20대 남성들 사이에서는 ‘남녀가 평등한 대우를 받고 있는데, 왜 여성에겐 자꾸 따로 자리를 할당해주느냐. 이건 특혜이고, 역차별이다’ 이런 얘기가 나옵니다.

이건 인도에서도 마찬가지예요. 인도에서는 불가촉천민이 전체 인구의 20퍼센트 정도 됩니다. 공무원을 뽑을 때 평등해야 한다는 이유로 모두를 똑같이 대한다면 상위계층 사람들은 상대적으로 교육을 많이 받으니까 공직 사회에 진출을 많이 하겠죠. 이것은 기계적 평등입니다. 예전에는 그런 평등조차 없었어요. 불가촉천민들은 아예 등용하지 않고 차별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이제는 법적으로 이런 차별을 풀었어요. 천민이라 하더라도 누구든지 공직자가 될 수 있고, 공무원도 될 수 있다고 열어 놓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불가촉천민들은 교육받을 기회가 적다 보니 자신들의 인구 분포만큼 공무원이 나올 수 없어요. 그래서 쿼터제를 실시해서 그만큼 자리를 할당해준 겁니다. 공무원 중 20퍼센트는 무조건 천민 중에서 뽑도록 했습니다.

이렇게 되니까 천민들 중에서는 공부를 조금만 해도 공무원 되기가 수월해요. 이 그룹에서는 공부한 사람이 상대적으로 적으니까요. 나머지 계층의 사람들은 20퍼센트를 뺀 정원을 놓고 자기들끼리 경쟁하려니 시험에 합격하기가 더 어려워졌어요. 이것은 수도권에서 버스 전용도로랑 비슷해요. 한 차선이 버스 전용도로가 되면 나머지 도로는 더 혼잡해지는 것과 같습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이유 때문에 흑인에게 쿼터를 줍니다. 예를 들어 대학 입학시험을 보는데 흑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10퍼센트라고 하면 무조건 10명 중 한 명은 흑인을 합격시키도록 해요. 그래서 백인들이 거꾸로 역차별을 받는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흑인은 백인에 비해 합격이 쉽고, 상대적으로 수준이 떨어져도 대학에 합격하거나 의사가 될 수 있으니까 문제가 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간 동안 이렇게 할 수밖에 없어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이것 또한 철폐를 해야 해요. 천민들도 누구나 다 교육을 받고, 흑인들도 누구나 다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온다면, 이제 이런 제도도 철폐를 해야 합니다.

지금 정치인들을 보면 여성보다 남성이 훨씬 많아요. 국회의원 선거에서 비례대표의 절반은 반드시 여성을 공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이를 두고도 남성들이 역차별 받는다고 주장할 수 있는 거죠.

앞으로 여성들의 정치 진출이 많아지면, 이런 할당제를 다 없애야 진정으로 평등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과도기이기 때문에 이렇게 성평등을 이루려고 노력하는 거예요.

앞으로도 사회 전반적으로 이런 성평등 정책이 더욱 확대되고 실현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모든 남성들이 억울함보다는 좀 더 성평등의 중요성을 고민하고 사려깊이 노력하면 좋겠습니다.”

댓글
  • 프로필사진 ㅇㅇ 안타깝지만 이해가 되면서도 결코 받아드리기 힘드네요.

    솔직히 잘못을 했으면 벌을 받는게 당연할 터.
    그렇다면 역으로 잘못을 하지 않았으면 벌을 받지 않는게 당연하지 않을까요?
    지금 20대 남성들이 가지고 있는 심정입니다.
    지금 스님께서 유산이니 일제시대 발언은 모두를 위한 발언이라 이해하지만 저건 나쁜 의미로는 연좌적이기까지 합니다.

    솔직히 벌기도 힘든 와중에 알수 없는 빚은 계속 쌓이는데 그 빚이 내가 직접 진 것도, 상관도 있는 빚도 아니야. 그런데 백번 양보해도 감당하려니 양도 너무 터무니없어.
    거기에다가 이것저것 거쳐 몇푼 안되는 보상조차 여성들에게 양보를 해야 해. 내 자신이 살기 힘들고 억압당해오는데 그러고 싶으신가요?

    솔직히 저도 한때는 저 생각에 백번 찬성했습니다.
    하지만 여성들의 본색을 드러낸 순간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지금 극단적인 여성들을 보노라면 그걸 당연시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평등이 이루어질때 쯤 그런 차별과 제도가 없어질거라 했는데 과연 수혜자인 여성들이 그걸 없어지도록 내버려둘까요?

    법륜스님이 가장 간과한 내용입니다.
    여성들도 달면 삼키고 쓰면 뱉습니다. 남자만 그런게 아니에요.
    특히 여성들은 그것을 더더욱 갈망하니까요.
    남성들도 갈수록 사그라드는 우대조차 누리지 못하는게 현실이거늘 자기들도 그렇게 되는걸 두려워하는 겁니다.
    그렇기에 절대적으로도, 상대적으로도 남성보다 우위에 있으려고 발악하는 겁니다. 억압의 역사를 무기삼아, 빚을 진 남성들을 조롱하는 것을 정당화시키며 여성들이 더더욱 차별하는 제도를 만드는 순간 그때는 판 자체가 성평등이라는 말조차 나오지 못할 정도로 세상이 망가지게 될 겁니다.
    한때 약자라 칭해졌었던 그들의 손에 의해서.
    2019.06.19 09:06
  • 프로필사진 봄돌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지금 당장 힘든 건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나중에는 다시 평등하게 바뀔 거니까요.
    실제로 뉴질랜드에서 여성 인권을 너무 강조하다가 요즘은 역풍을 맞아서 다시 옛날로 돌아가는 움직임을 보이죠.
    그 역풍을 남성이 만든 게 아니라, 여성 인권을 강조하던 세대가 늙으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들이 전혀 혜택을 못 보는 현상(남성들도 바보가 아니니 여성과 담쌓고 지낸다거나 하게 됩니다.)이 일어나서 여성 인권이 높다고 좋은 게 아니구나 하고 평등하게 바꾸는 중이죠.

    또, 제가 본문에도 썼듯이 메갈이나 워마드의 헛짓거리까지 용납하라는 의미가 아니라, 성평등 고용 같은 걸 받아 들이자는 의미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메갈/워마드의 말도 안되는 일베 짓은 단호히 거부해야죠. 가능하면 처단(고발이라던가)까지.
    2019.06.19 09:27 신고
  • 프로필사진 ㅇㅇ 평등의 타락은 내부에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는 좋은 의도를 사악한 이들의 손에 좌지우지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페미니스트가 평등에서 여성우월주의로 변질된건 여성 스스로 자초했습니다. 그리고 무비판적인 남성들도 크게 일조했고요.

    그리고 페미니스트니 주장하는 이들이 조용히 살기위해 노력하고 있는 남녀들을 못배운 녀석들이라고 비난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여자들은 여자들에게 흉자니 명자니 하면서 조리돌림하고, 남자들은 남자들에게 못배운 사람들이라 비난하고.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주위를 망가뜨립니다. 자기가 우월하다는 마냥.
    이 무슨 동족상잔이냐고요.

    그렇기에 남자들이 반발하고 일어나지만 이미 주위에는 남성들을 억압하는게 많습니다.
    여자의 말을 들어주지만 남자들의 말은 비아냥 대고
    남자는 3억 여자는 3천만의 비용이 필요하다며 떠들어대는 여자들.
    같은 행위 다른 결과. 여자가 남자 만지면 장난, 남자가 그러면 성추행 등등.
    심지어 공정해야할 법조차 같은 범죄대비 성별마다 다르게 나올 정도입니다.
    무고죄는 말할것도 없고 현직 판사조차 주변 여론에 밀리다시피한 것이 현실입니다.

    여자도 남자도 차별을 받습니다.
    여자들것만 내비쳤을 뿐 남자의 고통은 이해하려하지 않는 여자들이 만든 불균형의 결과가 지금 남성들의 반발입니다.

    방금 작성한 댓글 저자입니다.
    아이디가 없어서 이렇게 작성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019.06.19 10:57
  • 프로필사진 봄돌 맞습니다.
    지금 여성주의자들이 여성우월주의자로 바뀌었고, 정말 여성주의자들은 목소리도 제대로 내지 못 하고 있지요.
    여성우월주의를 여성주의라고 착각하고 동조하는 사람들도 많구요.

    덕분에 사회의 여론도 그렇고, 제도도 그렇고, 하다 못 해 공정해야 할 사법(재판)까지도 여성에 유리한 판결이 자주 나오죠.

    하지만 지금까지 있었던 남성우월현상에 대한 반작용이라고 보면 이해하지 못 할 일도 아닙니다. 어떤 일이든 한쪽으로 치우치면 반대되는 현상이 생기고, 그 현상이 커지면서 대세가 되었다가, 다시 반대되는 현상이 나오는 게 인간 세상이니까요.

    명경지수처럼 고요한 평등은 있을 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욕심이란 게 그렇게 간단하지 않으니까요. 성평등도 마찬가지죠. 자기에게 유리한 제도, 여론을 따르게 마련이고, 자기 가치관에 따라 다른 사람이 보기엔 억지스러운 주장도 하게 되는 거죠. 걔 중엔 워마드나 메갈처럼 선을 넘는 경우도 있구요.

    그렇게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사회의 흐름이죠. 여자에 대한 차별이 지금 이런 흐름을 만들었고, 이런 역차별이 다시 여자에게 불리한 현상으로 나타나겠지요. 그러면서 좀 더 평등에 가까운 사회적 합의가 이뤄질 겁니다.
    2019.06.19 11:09 신고
  • 프로필사진 별이쏟아진다 극단적 페미에 대한 원인도 설명해주셨는데 이해를 못하시는 분이 많네요. 프랑스혁명을 예로 들면서 단두대 처형이나 로베스피에르 공포정치 등 여러 부작용이 있었으나 큰 흐름으로 보면 민주적으로 가는 과도적인 현상이었다구 하세요. 극단적 페미니즘 양상은 어쩔 수 없이 거쳐야할 시대적 흐름입니다. 그게 싫다고 무조건 페미니즘 아웃만 외치면 그들을 더 자극해서 더욱 극단적인 형태의 페미로 치닫습니다. 메갈이니 그런게 싫다면 최대한 자극하지 않고 이해하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언젠가는 누그러질 일입니다. 스님이 지혜를 주셔도 이해를 못하시니 답답한 마음에 글 썼습니다. 2019.06.21 08:09
  • 프로필사진 추가하자면 일단은 현재의 흐름이 무조건 옳은 방향인지부터 따져봐야겠지요. 과연 이게 진짜로 성평등이라는 가치의 방향인지? 아니면 특정한 이념의 주장만 따르는 방향인지? 따져봐야합니다. 성평등이란 가치와 여성주의라는 이념은 서로 동일하게 아닙니다. 마치 평등이란 가치와 공산주의 혹은 자본주의라는 이념이 서로 다른 범주이듯이요.

    동시에 이게 옳은 방향이었다고 하더라도, 잘못된건 잘못됬다고 말하는게 옳은 거지요. 어쩔 수 없는 시대적 흐름이라고 해도 그 흐름 속에 잘못된건 고쳐야합니다. 그냥 자극하지 말자구요? 자극하는게 아닙니다. 저들이 자극을 하는거지요.

    극단적 페미 메갈워마드는 남성들만 공격하는게 아닙니다. 여성들도 흉자라고 공격합니다. 결코 성별간 문제가 아니에요.
    2019.06.22 17:27
  • 프로필사진 법륜스님감사 이런 말씀을 해주시니 차별을 실감하고 있는 여자로서 참 위로가 되네요.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살기 아직도 많이 어려워요. 직장생활도 이후 결혼해서도.. 며느리로 살아가는 것도.. 참 사회적 압박은 무시하기가 참 어렵네요. 직접 당해보지 않고서야 이해할 수 있을 지.. 기득권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자신의 기득권이 뺏길까 노심초사. 이런 글에 실랄한 댓글이 달리는 것도 아직 이런 글을 받아들일 마음조차 없다는 반증이 아닐까요? 메갈 노마드 등은 극히 일부이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차별 받아도 그려려니 하며 숨죽이며 미움받지 않는 여자가 되려고 늘 노력하고 고통받습니다. 2019.06.24 11:10
댓글쓰기 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