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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가 몸에 좋지 않은데 꼭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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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브라라고 부르는 물건. 브래지어.
가슴 가리개. 버금 부끄럼 가리개(어느 소설에서)

이게 가슴을 옥죄는 형상이어서 몸에 좋지 않음은 다들 알고 있다.
게다가 요즘에는 가슴을 크게 보이려는 사회적 풍토가 작용하여 뽕을 넣은 브라가 대세여서 더 한 거 같다.

특히 여름에는 뽕이 땀에 젖어서 아주 불쾌할 것 같다.
난 남자라 겪어 보진 않았지만 생각만 해도 찝찝하다.

예전 어느 만화에서 브라 입는 법을 소개한 적이 있다.
거기서도 몸에 딱맞는 브라보다는 약간 큰 브라를 추천했고,
입을 때도 허리를 숙여서 가슴이 중력의 영향을 완전히 받은 상태로 브라를 착용하는 게 정석이라고 했다.
그래야 좀 더 편하게 브라를 착용하고 있을 수 있다고...

하지만 브라를 안하는 것보다 편하진 않겠지.

그럼에도 브라를 안하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1. 부끄럽다.
유두가 드러날 텐데 사람들이 그걸 보고 뭐라 할 것 같고, 힐끔 거릴 것 같다.

2. 가슴이 처지지 않나?
브라가 가슴을 받쳐줘도 나이들면 가슴이 처지는데, 노브라면 더 빨리 처지지 않나?

이 두 가지 이유가 대표적일 것이다.
물론 나는 남자니까 1번은 쉽게 유추가 되었지만, 2번은 노브라에 대한 글을 보고 알게 된 사실이다.

일단 2번에 대해서는, 브라의 유무와 가슴 처짐은 큰 상관관계가 없다고 한다.
가슴이 자라는 동안 가슴 모양을 잡아주는 역할은 한다고...
https://www.instiz.net/pt/3969322

 

[인티포털] '브래지어 안 하면 가슴 처지나요?'질문에 대한 의사의 명쾌한 답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2016년 7월 31일 21시 49분 작성 - 기사원문 링크 -> ( https://t.co/zG7OCz0y4Q )

www.instiz.net

오히려 가슴 주위를 압박하기 때문에 가슴 처짐에 일조한다고도 한다.
https://steptohealth.co.kr/bra-good-or-bad/

 

브래지어 착용의 장단점 알아보기 - 건강을 위한 발걸음

브래지어 착용이 필수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특정 시간에만 입는 것이 낫다는 사람들도 있다. 또 브래지어 착용, 그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는 사람들도 있는데 과연 어떤 의견이 맞는 것일까? 이번 글에서는 브래지어 착용의 장단점에 관해 알아보겠다.

steptohealth.co.kr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30416023001

 

佛연구팀 “브래지어,오히려 가슴 더 처져”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팔시’라는 여성용품이 판매되기 시작했다. 팔시는 여성의 가슴이 크게 보이게 하기 위해 고안된 일종의 패드로, 코르셋 속에 넣도록 고안됐다. 1910년 미국의 메리 야콥스는 손수건 두 장을 묶어 새로운 형태의 속옷을 만들었다. 이것이 현재 여성이라면 누구나 착용하는 ‘브래지어’의 시초가 됐다. 흔히 브래지어는...

www.seoul.co.kr

그러니 2번의 걱정을 하는 분이라면 당장 노브라를 시도해 보시는 것도...

수유를 하면 가슴이 처진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알아 보니 수유와 가슴 처짐은 관계가 거의 없고 임신이 영향을 많이 준다고 합니다.
임신을 하면 가슴의 유선 조직이 커지고, 그로 인해 가슴도 커지는데
수유가 끝나면(수유 한다면 끝나면, 안한다면 출산 이후) 커졌던 유선 조직이 이전처럼 작아지는데
이미 커졌던 가슴 피부는 그대로라서 처지게 된다고 합니다.

수유를 안하게 되면 그때 유선 조직이 작아지기 때문에 수유를 하면 가슴이 처진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게 아니라는 거...
또한 임신+수유 기간이 2~3년 정도 되니까 그 동안의 노화로 인한 가슴 처짐도 같이 드러나기 때문에 더더욱 크게 느껴지는 거라고 합니다.

 

가장 핵심적인 이유인 1번.
우리나라에서 노브라로 다니면 사람들이 쳐다 볼 것 같고, 뭐라고 할 것 같다.

하지만 노브라를 위한 제품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었다.
여성 연예인들이 가슴을 일부 노출할 때 유두를 가리기 위해 붙이는 물건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노브라를 위한 물건으로도 활용 가능하다고는 생각 못 했다.
역시 내가 남자라서 그런 거 같다.

여기 이미 노브라를 실천하고 있는 분들의 경험담을 보시라.

유두 테이프를 추천하신 분
https://brunch.co.kr/@pjw7109/53#comment

 

노브라로 여름 나기

용기뿐만 아니라 노하우도 필요하다 | 내가 여름에 제일 싫어하는 두 가지 — 땀, 그리고 땀 찬 브라. 땀을 잘 흘리는 내게 여름은 가혹한 계절이다. 특히 여름은 브라를 입어야 하는 여성에게 더 힘든 계절이다. 아무리 얇은 소재의 브라를 입어도 금방 땀이 차서 찝찝하고 가끔 땀띠까지 생긴다. 사실 나는 노 브라 (no bra)의 삶을 꽤 오랫동안 살아왔다. 더 많은 여성들이 (아주 편한

brunch.co.kr

유두 패치를 추천하신 분
https://brunch.co.kr/@thinkaboutlove/86

 

저는 '노브라로 다니는 여자'입니다

가끔 하기도 하는데, 액세서리 정도랄까? | 진짜 안 하고 다니긴 어려울 것 같아. 올여름, 아는 언니와 점심 식사를 하며 노브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언니는 노브라에 관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었는데, '브라(브래지어, brassiere)를 꼭 착용할 필요는 없다'는 걸 머리로는 알지만 실제로 안 하고 다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밥을 입 안에 밀어 넣으며 말없이 끄덕였다. 진짜 그러니까. 안

brunch.co.kr

이미 이런 분들이 노브라로 편하고 건강하게 살고 계십니다.
브라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이런 방법들을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노브라이지만 유두가 드러나지 않으면 누가 알겠습니까?
그러니 노브라로 편하고 건강하게 사는 게 좋지 않을까요?

 

 

설리의 노브라는 유명하죠.
화사도 동참했네요.

https://entertain.v.daum.net/v/20190711084521519

 

화사 공항패션 이유 있었다..'7월9일은 노브라의 날' [종합]

·화사 노브라 공항패션, 이틀째 뜨거운 감자로 ·7월 9일 노브라 패션 지지하는 ‘세계 노브라의 날’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23·안혜진)의 ‘노브라’ 공항패션을 두고 이틀째 각계의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화사는 지난 7일 홍콩에서 열린 ‘SBS 슈퍼콘서트’ 스케줄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해 귀국했다. 흰색 마스크와 크롭 티셔츠를 입고 공항에 나선

entertain.v.daum.net

기사에서 노브라의 날을 7월 9일이라고 했는데
1회 때는 7월 9일이었지만, 2014년 이후에는 10월 13일이라고 합니다.
화사의 노브라에 노브라의 날 동참이라는 의견은 그냥 의견일 뿐인 걸로...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47XXXXXb1045

 

세계 노브라의 날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장려하고, 노브라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 2011년 7월 9일 처음으로 지켜지기 시작해, 2014년부터는 '유방암 인식의 달'인

100.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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