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저 주저리

간만에 밤 산책 다녀옴

반응형

열흘만인가... 일주일만인가...
여튼 오랜만에 비가 안 오는 저녁이라 밤 산책을 다녀왔다.
평소와 같이 우리집 꼬맹이들 데리고.

간단하게 양재천 산책으로 잡고 출발~
동네를 조금 돌고 양재천으로 들어선다.

양재천으로 내려 가는 길 - 막아 놓은 통행금지 표시가 바닦에 널부러져 있다.

하루 정도 비가 안 왔으니 수위는 꽤 내려갔을 것 같고,
얼마나 피해가 있을까 이리저리 둘러 보려고 내려갔다.

양재천으로 내려와서 바로 보이는 징검다리 - 물살이 세다.

양재천으로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징검다리
평소엔 징검다리 아래로 물이 흐른다. 그게 징검다리니까.
지금은 징검다리 위로 물이 흐르고 출입금지 표시가 앞을 막고 있다.

양재천 산책로를 따라서 조금 이동해 본다.
과천 장군마을로 넘어갈 수 있는 다리가 있다.

 

어제 아침에 물에 잠겨 있었는데 물살도 빨라서 피해가 있을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생각보다 심했다.
난간들이 여기저기 부러져 있다.

다행히 사람이 지나가지 못할 정도로 부서지지는 않아서 통행에 지장은 없었다.

양재천 둔치의 풀들이 강물의 흐름에 따라 쓰러져있다.

다리 근처의 풀들도 물에 잠겨서 쓰러져 있다.

대충 피해 상황도 봤으니 이제 집으로 돌아가야지.

어라? 내려가는 길은 열려 있었는데?

올라가는 길은 막혀 있다.
내려가는 길의 출입금지 표시가 땅바닥에 널부러져 있었던 걸로 보아 주민이 함부로 훼손한 건가 보다.

어쨋든 이렇게 간만의 밤 산책은 끝나고 집으로 왔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