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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주저리

사전투표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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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퇴근하면서 근처 동사무소(아직도 주민센터라는 말이 싫다)에 가서 사전투표를 했다.

카카오맵을 보면서 찾아 가니 길게 줄이 늘어서 있어서 꽤 오래 걸리겠구나 했는데, 관외 지역 투표자는 따로 투표한다고 2층으로 올라가라는 거다.

건물 바깥으로 길게 줄을 서고 있어서 건물 안에는 투표소가 가까운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건물 안에서도 길게 줄을 서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자체가 1층 현관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도 했고, 2층 올라가서도 투표소까지 좀 떨어져 있었다.

 

동사무소 건물 바깥까지 길게 줄을 선 시민들

 

투표소로 올라가니 관외 투표자는 별로 없어서 내 앞에 한 명만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바닥에 대기 표시선이 있었다.

 

대기선 표시가 1미터 간격으로 되어 있다.

 

투표하고 나오니 새삼 줄이 길어 보여서 한장

 

나이 드신 분들이 많고 젊은 층이 별로 안 보였다.

뭐 원래 투표 성향이 그렇긴 하지만.

 

사족

투표지를 찍으면 안된다고 안내가 붙어 있는데, 기표한 투표용지가 투표지이고, 기표하기 전의 종이는 투표용지라고 한다.

그래서 기표하기 전의 투표용지를 찍는 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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