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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글

‘아파트 관리 구멍’ 주민 참여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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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뉴시스

서울시가 아파트 관리비 거품을 빼고 주민 간 갈등을 줄이기 위해 ‘2016년도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개설·운영합니다.

‘아파트관리 주민학교’에서는 입주자대표, 입주민, 관리사무소장 등을 대상으로 주택법령, 아파트관리비, 공사·용역·주택관리사업자 선정, 회계처리 및 감사방법, 층간소음 해결방안, 공동체 활성화 등을 교육합니다.

시는 아파트를 투명하게 관리하기 위해 주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지난 2013년부터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를 운영해오고 있는데요, 지난해까지 관리소장 157명, 동대표 241명, 입주민 353명 등 총 751명이 이 과정을 수료했습니다.

올해는 교육방법의 다양화, 수요자 중심 교육, 생생한 사례 공유를 목표로 ‘아파트관리 주민학교’ 4회, 아파트단지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학교’ 12회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먼저 ‘아파트관리 주민학교’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총 4기를 운영, 각 기수 당 12시간의 교육을 받게 됩니다. 주택법에 경력과 현장 경험이 있는 변호사, 아파트 관리비 회계에 정통한 공인회계사, 실제 현장에서 관리비 절감 성과를 보인 주택관리사, 층간소음 전문가 등 각 분야별 전문가의 내실 있는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수료자는 주택법에서 규정하고 있는 ‘입주자대표회의의 운영 및 윤리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됩니다.

수강생 모집은 자치구 주택부서에서 추천을 받고, 수강인원 미달할 때에는 통합정보마당 홈페이지(openapt.seoul.go.kr)에서 선착순으로 신청을 받습니다.

‘찾아가는 맞춤형 주민학교’는 수요조사 및 자치구별 안배 등을 고려해 12개 단지를 선정하여 4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합니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맑은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 전반에 대해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해 주민학교를 통해 아파트 입주민의 역량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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