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신도시 택배 사건은 택배사가 신규 입주민들을 길들이려는 꼼수, 갑질입니다.
뭐 그렇다고 그게 쉽게 되겠냐만...
아무리 새로 입주하는 사람들이고 아파트에 처음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다(확인되지 않음, 우리 아파트의 경우임)고 하더라도
듣고 보는 게 있는데...
다른 차 없는 아파트들은 어떻게 했는지 찾아 보면 다 나오는데 말입니다.
차 없는 아파트에서 택배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는지 보면 대략 세 가지인데 결론은 하나죠.
공통. 차는 막는다.
1. 기사들이 손수레를 이용해서 배달한다. (혹은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차로 바꾼다.)
2. 경로당 택배를 이용한다. 비용은 주민이 낸다.
3. 이번 사건처럼 택배 배송을 하지 않는다.
1번 유형은 택배사 혹은 기사가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는 방법이고
2번은 주민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는 방법이고
3번은 그냥 막가자는 건데...
결론은 모두 1번으로 수렴합니다.
왜냐구요?
2번을 선택하면 비용이 나가니까 지하주차장 진입이 가능한 택배나 손수레 배달해 주는 택배를 이용하게 됩니다.
그러면 배송 물량이 적어진 업체에서도 자연히 손수레 배달을 하거나 지하주차장에 진입할 수 있는 저상탑차를 할당하게 됩니다.
3번은 잠깐의 힘겨루기지 오래 할 수 없는 방법이죠.
택배 업체는 여러 곳이고 단 한 곳이라도 동참하지 않으면 무의미한 방법이니까요.
동참하지 않은 업체에 배송을 맡기게 될 거고
동참하던 업체도 배송하게 되는 거죠.
결국 1번으로 갈 건데,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지고 주민 길들이기를 하는 바보들이죠.
결국엔 손수레로 배달하게 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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