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이걸 보고도 2층 유리를 깨겠다는 사람 있으면 인정
2층에 화염이 어마어마한데 유리 깨고 있을 용자가 과연 있을까?
그 외에도 1층에 주차된 차량으로 인해 2층으로 사다리를 놓기 어려운 점
초기에 출동한 소방관이 13명 밖에 안되었던 점 (인력 부족)
1층에 LPG 저장소가 있어서 그쪽부터 불을 잡아야 했던 점
출동했을 때는 이미 2층에 화염이 심해서 진입이 어려웠던 점
구조대장 A씨는 “오후 4시 16분쯤 제 직감으로 2층에도 사람이 있을 것 같아 비상계단 쪽으로 진입을 시도했는데, 열기 때문에 포기하고 지하실로 내려갔다”
유리를 깼을 때 역류(백드래프트, backdraft)로 인한 화염으로 건물 전체에 화재가 번질 우려
복사열이 심한 상태에서 내부 농염이 뿜어져 나오면 외벽 불씨와 결합해 화염으로 변하면서 화재가 건물전체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될 수 있다는 생각
이런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2층 유리를 깨고 구조하기는 어려웠다.
물론 구조 신호가 현장에 제대로 전파되었으면 달라졌을 수도 있지만, 그러기는 어렵지 않았을까?
구조하러 들어간 소방대원조차 잘못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본다.
반응형
'그저 주저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최저임금과 물가 상승 (0) | 2018.01.19 |
---|---|
도로 외 구역 사고 (0) | 2018.01.16 |
2017 티스토리 결산 (0) | 2018.01.08 |
의사 위에 간호조무사? (0) | 2018.01.08 |
박정희판 군함도, 서산개척단 (0) | 2018.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