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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어

몽땅연필을 표준어로 건의했는데, 일단 받아들여졌다. 한 달 전인가... 몽당연필/몽땅연필에 관한 글을 섰었다. https://bomdol.tistory.com/767 몽당연필 / 몽땅연필 먼저 몽당연필이 표준어임을 밝히고 시작하려 한다. 몽당연필이 짜리몽땅해서 몽땅연필인 줄 알았는데 몽당연필이라는 말을 듣고 어원을 찾아 보았다. 검색을 해 보니, 이미 누군가가 국어원에 bomdol.tistory.com 그때 몽땅연필이 의미로 보아 표준어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해서 국립국어원에 건의를 했는데, 생각이 나서 찾아 보니 받아들였더라. 건의가 받아들여졌다고 바로 바뀌거나 그런 건 아니고, 여러 학자들 간의 논의가 있은 후에 표준어를 바꿀 만하다 싶으면 바뀌는 거지만 그냥 일반 시민의 건의를 받아들였다는 게 조금 놀랍달까... 지금까지 국어원은 삽질 전문가라고 생.. 더보기
팔목시계, 차 보셨습니까? 팔목시계, 차 보셨습니까? 요즘 우리는 팔목시계 대신 손목시계를 사용한다. 최근에는 손목시계가 시간을 확인하기 위한 용도라기보다는 일종의 장식품으로 더 많이 쓰인다. 스마트폰으로도 얼마든지 시간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손목시계라는 말이 폭넓게 쓰인 시점이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을 보자. ▲ ‘손목시계’와 ‘팔목시계’의 연도별 사용 빈도(동아일보 말뭉치) 을 보면 1990년대 이전에는 ‘손목시계’의 사용 빈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손목시계의 빈도가 급증한 것은 1989년 무렵이었을 뿐 그 이전에는(정확히는 1970년부터 1989년까지) 손목시계보다 ‘팔목시계’의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았다. 그렇다면 왜 우리는 팔목시계보다 손목시계를 더 자주 사용하..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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