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주저리
사전투표한 이야기
봄돌
2020. 4. 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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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퇴근하면서 근처 동사무소(아직도 주민센터라는 말이 싫다)에 가서 사전투표를 했다.
카카오맵을 보면서 찾아 가니 길게 줄이 늘어서 있어서 꽤 오래 걸리겠구나 했는데, 관외 지역 투표자는 따로 투표한다고 2층으로 올라가라는 거다.
건물 바깥으로 길게 줄을 서고 있어서 건물 안에는 투표소가 가까운 곳에 있을 줄 알았는데 건물 안에서도 길게 줄을 서 있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자체가 1층 현관에서 조금 떨어져 있기도 했고, 2층 올라가서도 투표소까지 좀 떨어져 있었다.
투표소로 올라가니 관외 투표자는 별로 없어서 내 앞에 한 명만 기다리고 있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바닥에 대기 표시선이 있었다.
나이 드신 분들이 많고 젊은 층이 별로 안 보였다.
뭐 원래 투표 성향이 그렇긴 하지만.
사족
투표지를 찍으면 안된다고 안내가 붙어 있는데, 기표한 투표용지가 투표지이고, 기표하기 전의 종이는 투표용지라고 한다.
그래서 기표하기 전의 투표용지를 찍는 건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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