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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가 일본말, 이식이 우리말(조선시대에 쓰던 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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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둘 다 쓰는 듯

http://cafe.daum.net/dangunee/T9ah/193?q=%D7%D7%ED%AD%20%D7%D7%E3%D3


이를 빼고 합치면 자식

부모자식할 때 그 자식과 한자가 같음


이식 - 남에게 금전을 꾸어 쓴 대가로 치르는 일정한 비율의 금전.

http://dic.daum.net/word/view.do?wordid=kkw000205321&supid=kku000261072

요즘은 안 쓰지만 사전에는 등록되어 있음


일본은 둘 다 쓰는데 뜻 구분이 아직도 살아 있고(없어지고 있지만)

우리는 이미 이자로 통합해서 이식은 안 쓰는 것 뿐인 걸로 추측되네요.

서로 바꾸어 쓴다기 보다는 양국에서 모두 쓰인 말들인데

시대가 바뀌면서 사용 빈도가 달라진 것 같습니다.



새로운 자료가 발견되었습니다.

이자 이식 모두 개항 이후 만들어진 말로 보입니다.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45666


그 전에는 이, 자, 식, 길미, 변 등으로 쓰였는데

이자, 이식처럼 두 글자 단어가 된 건 개항 이후인 것 같습니다.


위 내용 중에 이식제한령이 조선전기에 발효되었다고 나오는데

이식제한령으로 검색하면 일본강점기 초(1911년)에 발효된 것만 나옵니다.

만약 위 내용이 맞다면 이식은 쓰였던 근거가 있고, 이자는 후에 들어온 말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이자와 이식은 모두 들어온 말이 되겠습니다.

"조선 전기 [표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식제한령(利息制限令)은 공채보다는 사채 때문에 반포한 예가 많은데, 공채는 행정 명령을 통해서 비교적 통제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조선 전기에는 공채에 관한 이자율 제한이 두 번밖에 보이지 않는다. 그것은 조선 전기의 공채가 주로 구황적 성격을 가진 대부였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표1]조선 전기의 이식제한령"


위 내용의 원본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ndex?contents_id=E0045666


표 제목이 이식제한령으로 되어 있지만 당시에 반포되었던 법의 이름이 이식제한령이라고 붙은 건 아닌 걸로 보입니다.




http://sillok.history.go.kr/popup/viewer.do?id=kaa_10109024_001&type=view&reSearchWords=%E5%88%A9%E6%81%AF&reSearchWords_ime=%3Cspan%20class=%22newbatang%22%3E%EF%A7%9D%E6%81%AF%3C/span%3E

조선왕조실록 번역에는 이식이라고 되어 있지만 원문에는 그런 글자가 없습니다.

사람 헷갈리게 하네요.

이식과 이자는 모두 후대에 들어온 말이고, 원래는 길미, 이, 자, 식, 변 등을 쓴 걸로 파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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