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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주저리

[청소 완료] 공사 후 청소 작업이 제대로 안되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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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천을 지나는 위례서로 다리(이름을 못 찾겠다) 아래로 아스팔트로 보이는 것이 떨어져 있다.

다리 중앙 분리대 위에 구조물을 설치하는 공사를 하는 걸 봤는데, 공사가 끝난 후 그 다리 아래에 이런 아스팔트로 보이는 무언가가 떨어져 있다.

상판의 틈(오고 가는 상판이 별도)으로 떨어진 걸로 보이는데, 공사하는 측에서는 설마 떨어질 줄 몰랐을 거고, 지나가는 시민들에게는 신경 쓰기에는 너무 하찮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도 누군가는 신경 쓰고 알려야 할 것 같아서 블로그 글이지만 써 본다.

 

가까이서 찍으니 더더욱 아스팔트(혹은 그 비슷한 종류. 타르라던가...)로 보인다.
노란색 학원 차 앞으로 회색 테두리에 흰색 기둥이 있는 구조물 설치 공사를 했었다. 그 아래로 아스팔트로 보이는 물질이 떨어진 것이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다리에서 아래로 거미줄처럼 늘어진 실같은 것을 볼 수 있다.

거미줄처럼 늘어진 흔적을 보면서 다리에서 떨어진 것에 대한 확신을 더 할 수 있었다.

이걸 어디에 제보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와 서울주택도시공사에 제보해 보겠다.

 

도로교통공단에 민원을 넣으니 신문고로 연결이 되네.

신청하신 민원은 국민신문고 홈페이지 「나의 신문고 > 민원」 메뉴에서 처리진행상황 및 최종처리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도로교통공단 민원 완료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는 자체적으로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여기도 불편신고 완료

 

 

도로교통공단에 민원 제기한 건은 서울시로 이관됨 (1월 3일)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답변과 서울시의 답변이 모두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답변(담당자 동일)인 걸로 보아 이 공사는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한 건가 보다.
처리가 되었다니 지날 일이 있을 때 확인해 보아야겠다.
어... 그런데... 장지1교는 내가 말한 다리가 아닌데???
장지1교를 찾아 보니 영 엉뚱한 곳이네... 아무래도 청소가 안되어 있을 것 같다.

 

어제 밤에 추가 문의를 남겼더니, 아침에 전화가 왔다.
장지1교가 다른 곳에 있는 다리는 맞는데 현재 민원 제기한 다리에 이름이 없어서 가칭으로 장지1교로 불렀다고...
잔해물 청소는 마쳤다고 한다.

 

깔끔하게 청소가 잘 되어 있다.

잔해물을 제거했다는 안내를 받고 확인하러 가 보니 생각보다 더 깔끔하게 잘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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