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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주저리

신차 사고 1달도 안되어 장거리 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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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올란도를 4월 15일에 군산까지 가서 가져 왔고(지인 섭외), 울산까지 장거리를 5월 5일에 출발했으니 20일 정도 만에 장거리를 뛰는 거네... ㅋ


면허도 몇 달 전에 딴 거고, 그 후로 차 몰아 본 일도 없어서 올란도 산 이후로 몰아 본 게 다.

서울 시내 주행만 했는데 ㅋ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씻고 애들 준비시키고 출발하니 6시 4분 정도.

김기사(이제는 카카오내비)에서 알려 주는 대로 출발했지만 역시 운전 미숙과 익숙지 않은 거리에 번번이 가라는 곳을 지나치기 일수.

어찌어찌 수원까지 가서 안녕나들목으로 고속도로를 탔다. 하지만 6시부터 막혔다는 고속도로라 주차장은 아니지만 꽤나 느릿느릿.


이후로도 차로 변경을 미리 못 해서 애먹는 등 소소한 일들을 겪으면서 9시간 만에 울산 도착 ㅋ

일단 쓰러지고 몇 년 만에 온 울산은 내일부터 겪는 걸로... ㅋ


울산 간 목적 중 하나인 블박 장착도 하고, 하이패스 단말기도 장착 ㅋ

하이패스 단말기는 차에 달려 있을 줄 알고 카드만 샀는데, 제일 싼 기종을 샀더니 그런 거 없음 ㅋ

올란도 중에서 가장 싼 거라, 블루투쓰도 없고, usb도 없고, 하이패스도 없고, 순항 기능도 없고...

있는 건 차 뿐 ㅋㅋ


순식간에 사흘이 지나고 다시 서울로~

6시에 출발해도 막혔던 기억에 4시부터 서둘러서 5시 20분쯤 출발

아이들이 잘 시간이라 차에 타자마자 잠자기에 이때다 싶어 열심히 달려서 칠곡휴게소에서 휴식

인그레스 포털도 찾아 보고 ㅋ


맛없고 비싸기만한 휴게소 음식(그릇마다 가격이 붙은 방식)도 먹었지만 2만원에 육박하는 가격을 그냥 버렸다 싶음. 아무도 안 먹음 ㅋ


다시 출발했다가 너무 졸려서 다음 휴게소에 바로 들어가서는 잠시 자고 다시 출발

자는 동안 아기들 데리고 산책 (역시 인그레스 포탈도 좀 찾고 ㅋ)








서울에 도착하니 12시

내려 갈 때는 9시간 걸렸는데 올라 올 때는 6시간 40분 정도.

고속도로에 익숙한 것도 있고, 차가 덜 막힌 것도 있고.


운전은 집사람이 했는데 왜 내가 피곤한 건지... (난 무면허 ㅋ)

집사람도 너무 피곤하다고 6시쯤 들어가서 잠

쌍둥이를 내가 데리고 자고, 큰딸만 엄마 옆에서 잠


오늘 일어났는데 둘 다 피곤이 덜 풀려서 헤롱헤롱 ㅋㅋ


서울에서 울산까지 장거리 뛰었는데 기름값은 왕복 7만원 정도 ㅋ

역시 lpg가 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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