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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주최 측이 '평화의 소녀상'이 출품된 자체 기획전을 중단하자 해외 예술인과 여성주의 운동가들이 스스로 소녀상이 되는 퍼포먼스로 항의의 뜻을 밝혔다.
이탈리아 나폴리 지역에서 활동하는 조각가이자 여성주의 운동가라고 자신을 소개한 로자리아 이아제타씨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검열에 반대하는 평화의 상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주인공인 여성들은 의자에 앉아 정면을 응시하며 소녀상의 모습을 재현했다. 바로 옆에 빈 의자를 가져다 놓아 실제 소녀상 옆에 관람객이 앉아볼 수 있도록 의자가 설치된 모습도 그대로 따랐다.
우리나라에서 먼저 했으면 좋았겠지만, 세계에 위안부 문제가 널리 알려져 있는 듯 하여 기분 좋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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