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한 장의 회원증으로 전국 도서관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책이음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시는 우선 서울도서관과 3개 자치구(동대문구, 은평구, 중랑구)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등 총 24개 도서관에서 책이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책이음서비스에 가입하면 책이음서비스에 참여 중인 전국의 지역 도서관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타 지역 주민들도 서비스에 참여하는 서울시내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가입절차는 신분증을 지참해 서울시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을 방문해 본인인증 절차를 거친 후 책이음 이용증을 발급받으면 됩니다. 회원은 15일간 최대 20권까지 도서대출이 가능합니다.
현재(2016년 3월) 전국 491개 도서관이 책이음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으며 참여 도서관 현황과 자세한 이용 방법은 책이음서비스 홈페이지(book.n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2018년까지 서울시내 모든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책이음서비스는 ‘책과 책, 도서관과 도서관을 잇는다’는 취지로 지난 2010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시행 중인 사업으로, 서울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중앙도서관의 지원을 받아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습니다.
이용훈 서울도서관장은 “이번 책이음서비스를 시작함으로써 서울시민은 물론 다른 지역 주민들도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게 되어 도서관 이용에 편의를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며 “이 서비스를 통해 도서관의 책과 정보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더욱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 서울시 책이음서비스 참여 도서관 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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