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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주저리

오마이/한겨레 기자의 영부인 호칭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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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가 존칭의 지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영부인 호칭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존칭의 가치 하락 현상이 조선시대에도 쓰였던 중전 김씨라는 식의 호칭을 쓸 수 없도록 만들었다.

물론 오마이/한겨레 기자는 그런 사회 분위기를 이미 아는 사람이고, 혹시 기자가 실수를 했더라도 편집장이 실수를 알아채고 고쳤어야 했으며, 그마저 놓쳤더라도 내부 방침 어쩌고하는 식의 눈 가리고 아웅하는 대처는 하지 말았어야 했다.

하지만 내가 보는 최고의 문제는 존칭이 자꾸 가벼워지고 있다는 거다. 조선시대에는 ~씨가 최고 존칭 중 하나였고, 놈이라는 말도 그리 낮춰 부르는 말이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는 좀 더 높은 말이 없을까 고민하고 그러다 영어식 표현을 가져다 쓰는 등 존칭이 자꾸 가벼워지고 있다.

왜 이럴까? 정말 존경할만한 사람은 드물고, 아부쟁이들은 많아서 존칭이 가벼워지는 걸까?

뭐 그게 꼭 나쁜 것만은 아니기도 하다. 이렇게 존칭이 가벼워지다가 반말이나 높임말이나 그게 그거인 세상이 오게 된다면...
그러니까 예전에는 높임말이었는데 이제는 반말인 그런 세상이 오게 되면 높임말과 반말의 구분이 없어질 수도 있는 거니까...

난 높임말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니까.




아래는 영부인 호칭 사건에 대한 간략한 정보들


오마이뉴스에서 김정숙씨, 김씨로 호칭한 경우



한겨레의 경우



그런 배경에서 한겨레 편집장을 했다는 기자가 문빠 덤벼라 시전



김정숙씨라고 해서 욕먹는 상황에서 나온 문빠 덤벼라는 자기들 잘못은 전혀 모른 채로, 잘못을 꾸짖는 사람들을 문빠로 매도하는 아전인수격 발언

평소에도 문재인 지지자를 혐오하고 있었던 듯

아래 글은 문빠 덤벼라 시전하기 전에 올린 글이라고...


안수찬"씨"에게 덤빌 수 있는 곳 공유

http://m.hani.co.kr/arti/opinion/column/7909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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